아이폰 통화녹음 이제 된다고?!

본인도 아이폰 사용자로 안드로이드의 통화녹음, 삼성페이가 매우 부러웠습니다. 삼성페이는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되며 부러움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통화녹음은 남아 있습니다. 최근 아이폰도 통화녹음이 가능해진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소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이폰 통화녹음

애플은 어느 나라에도 통화녹음 기능을 제공한 적이 없습니다.

이유는 애플의 본거지 캘리포니아에서는 통화녹음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다른 나라에 아이폰을 출시할 때 동일하게 출시 했습니다. 반해 삼성 갤럭시는 통화녹음 기능이 제공했고 통화녹음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나라에서는 그 기능을 제거하여 갤럭시를 출시 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제3자 녹음은 불법이지만 본인이 통화 당사자라면 내용 녹음은 합법입니다.

 

가능해지는 이유

본론으로 돌아와서 국내에서 통화녹음이 왜 가능해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뉴스웨이 아이폰 통화녹음
출처 : 뉴스웨이

SKT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을 통해 정식으로 애플에서 제공하는 통화녹음 기능은 아니지만 애플과 협의를 통해 ‘제한적인 통화녹음’을 가능하게 조율할 것이라고 합니다. ‘제한적인 녹음’이 어떤 형식으로 녹음되는 것인지 출시되었을 때 주의 깊게 봐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에이닷이 아이폰에 통화녹음 기능을 출시하기 전에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통화요약’ 서비스를 도입하고 아이폰에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화요약’ 서비스는 삼성전화, T전화, 기본 전화 앱에 있는 녹음 기능과 연동해서 통화가 끝나면 녹음 파일을 말풍선 형태 텍스트로 정리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말풍선 텍스트를 클릭하면 녹음된 내용을 들려줍니다.

장점은 통화내용을 다 들을 필요없이 필요한 부분만 선택하여 들을 수 있고 찾을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아이폰 통화녹음
출처 : 매일경제

‘제한적인 통화녹음’이라 하면 다른 기사에서 대략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경제 아이폰 통화녹음 기사내용
출처 : 매일경제

‘제한적인 통화녹음’이라고 하면 발신 전화만 녹음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출시 후에 아이폰 사용자가 통화 녹음을 위해 전화를 끊고 자신이 다시 걸겠다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요? 만약 아이폰 사용자 서로 통화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출시는 10월에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에이닷을 설치해도 아이폰 유저는 아직 사용할 수 없습니다. 출시하면 바로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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